대전 A고교 등 7명·당진 슬항교회 집단감염 등 17명 무더기 발생
  • ▲ 세종시 어진동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방역당국이 차량에 탑승한 시민에게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세종시 어진동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방역당국이 차량에 탑승한 시민에게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대전과 충남에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등 25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10일 대전시와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대전시에 거주하는 7명(대전 1524~1530번)과 충남에 사는 17명(충남 2764~2780번) 등 모두 25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대전에서는 동구 3명과 서구 1명, 대덕구 3명 등 모두 7명이 확진자와 접촉한 뒤 자가격리 중 감염됐다.

    이들 중에는 10대 3명도 포함돼 학교발 감염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충남에서도 당진 15명, 천안 1명, 서산 1명 등 17명이 코로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들 중에는 7명이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이들 확진자를 상태로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