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8일부터 공무원 166명 투입 ‘20㏊ 일손 지원’
  • 박상돈 충남 천안시장이 공무원들과 함께 명품 천안배 생산을 위해 배꽃을 수정하는 인공수분(화접) 작업 일손돕기에 나섰다.

    박 시장은 8일 성환읍 왕림리 일원 여성농가주 농가를 방문해 강덕수 농협중앙회 지부장, 성환·직산농협 조합장, 천안배원예농협 조합장과 인력이 부족한 배꽃 인공수분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어 드론활용 배꽃 수분 시연에 참여했다. 

    시는 2000년부터 시작해 21년째를 배 인공수분 일손돕기를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에 따른 자원봉사자 수가 급감하는 등 농가들이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천안시가 소규모 고령농가나 여성농가주 등을 우선으로 선정해 8일부터 15일까지 일손을 지원한다.

    시는 22개 부서 166명을 투입해 23개 농가 약 20ha에 일손돕기 지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성환읍, 성거읍, 직산읍, 입장면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천안배원예농협과 일손돕기 지원창구를 운영한다. 

    한편 시는 10일부터 12일까지는 3일 3회 율금리 일원에서 배꽃 가루를 드론으로 살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