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5일 논평을 통해
    ▲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5일 논평을 통해 "세종시의원들이 고지 거부한 부동산도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국민의힘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5일 "세종시의원들이 고지 거부한 부동산도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논평을 내 "가족을 동원한 땅 투기를 적발하려면 직계존비속 재산까지 조사해야 한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그러면서 LH 사태 이전부터 일부 시의원들이 투기 의혹으로 수사 대상에 오르면서 시의원들의 재산신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시의원 18명 중 10명이 직계존비속을 고지거부 했다"며 부동산 조사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세종시 시의원들의 투기방법은 다양하다"며 "이태환 의장과 김원식 의원은 조치원 서북부개발지역 주변 땅을 가족이 사고 자신들은 이 땅을 통과하는 도로개설 예산을 편성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차성호 의원은 연서면 자기 땅 2만6182㎡의 인근에 국가산단지를 유치했고, 채평석 의원은 시의원이 된 뒤 농사를 짓겠다. 도시계획도로와 접한 부강면 논 1744㎡을 사들였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시의원은 돈벌이 수단이 아니라며 단군 이래 최대 국책사업인 세종시 건설을 위해 살던 땅을 헐값에 내놓은 분들을 위해서라도 망국적 범죄는 뿌리 뽑아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