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트센터 전면 및 댄싱클라우드 조감도.ⓒ행복청
    ▲ 아트센터 전면 및 댄싱클라우드 조감도.ⓒ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세종시 나성동(2-4생활권) 일원에 건축 중인 '세종예술의전당'을 오는 5월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세종시 문화벨트의 중심에 위치한 세종예술의전당은 대지 4만3493㎡, 전체면적 1만5356㎡ 규모로 건립 중이다.

    여기에는 무대 음향·조명·기계 등 최고의 공연시설과 장비 등이 배치될 예정이다.

    앞서 행복청은 지난 3월 중순 세종시, 산하 문화재단과 외부전문가, 건설사업관리자(CM)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단을 꾸려 현장점검을 마쳤다.

    아울러 행복청은 공연장 조속한 개관을 위해 ‘세종예술의전당 인수인계 민관협업체’을 운영할 예정이다.

    세종예술의전당 건축디자인은 땅의 파동으로 문화풍경을 만드는 ‘문화의 진원’과 '풍경을 담는 물결(Wave Scape)'라는 개념으로 설계돼 건물의 전체적인 형상은 비상의 이미지를 통해 날갯짓으로 문화의 파동을 일으키는 것을 은유하고 있다.

    대극장 로비의 벽체인 댄싱 클라우드(Dancing Cloud)의 웅장하고 유려한 곡선은 대극장 내부의 벽체와 천장까지 전이되어 아름다운 곡선으로 가득한 음악과 문화에너지를 느끼게 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신성현 행복청 공공시설건축과장은 "세종예술의전당이 행복도시의 문화예술을 기여하도록 준공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