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질병관리청 마스크 홍보.ⓒ질병관리청 홈피 캡처
    ▲ 질병관리청 마스크 홍보.ⓒ질병관리청 홈피 캡처

    학생 집단감염이 발생하거나 가족을 통해 감염되는 등 세종지역 학교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종촌초등학교 관련 확진자 9명 등 모두 11명(세종 273~275번)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확진자는 종촌초 관련 9명과 전주 가족모임 1명, 청주 확진자 접촉자 1명이다.

    종촌초는 지난달 29일 방과후 교사가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다음날(30일) 교직원 5명과 학생 4명, 교직원 자녀 1명이 추가 감염됐다.

    전북 전주에서 가족모임을 한 40대 부부의 일가족 4명이 지난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전날 지인 1명이 추가 감염됐다.

    1명은 청주 확진자(742번)와 접촉한 뒤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방역당국은 종촌초 확진자 관련, 전날 학생과 교직원 등 116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수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위험도가 높은 493명에 대해 먼저 검사에 진행했다.

    나머지 675명은 이날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사 결과는 오늘 오후 늦게 나올 예정이다.

    확진자가 발생한 미르초, 온빛초, 두루고에 대해 감염 위험도가 높은 335명에 대해 예방적 검사도 진행 중이다.

    종촌·미르·온빛초·두루고 등 4개 학교는 전날 등교를 중지하고 2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를 상대로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이로써 세종시의 누적 확진자는 283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