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감, 생각자람 초등교육 운영 방안 발표
  • ▲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16일 온라인 언론 브리핑을 통해 생각자람 초등교육 운영 방안에 대해 발표 하고 있다.(브리핑 화면 챕처)ⓒ이길표 기자
    ▲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16일 온라인 언론 브리핑을 통해 생각자람 초등교육 운영 방안에 대해 발표 하고 있다.(브리핑 화면 챕처)ⓒ이길표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지정·심성·시민성의 세종형 인재상 구현을 위해 '생각자람' 초등교육을 추진한다.

    한글을 미리 배우지 않고 입학해도 학생들이 손쉽게 한글을 배울 수 있도록 '한글 안심 학년제'도 운영한다.

    생각자람 초등교육은 주체적 삶의 기본인 자기 생각대로 자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초등교육의 실현 의지를 담은 이름이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16일 온라인 언론 브리핑에서 이러한 내용의 담은 생각자람 초등교육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시 교육청은 기초학습 안전망 강화를 위해 모든 아이가 공평한 교육 출발점을 갖도록 1학년에서 3학년까지 저학년 교실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1학년 교육과정을 통해 한글을 어렵지 않게 해득하도록 '한글 안심 학년제'도 운영한다.

    시 교육청은 초등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기초수학 지도를 강화하기 위해 수학 협력교사제를 지난해 14개교 17명에서 올해 23개교 33명으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초 3학년을 중심으로 하되, 여건에 따라 2~4학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가정환경과 질병 등 다중·복합적 사정으로 불가피하게 학습이 부진한 학생은 고학년으로 이어지는 것을 최대한 막기 위해 학생 이력 관리도 시행한다.

    최 교육감은 "학기 중은 물론 방학 중에도 학습 부진 해소를 위해 연중에 걸쳐 기초학력 보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