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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식 신임 충북예총회장 “코로나로 예술인 고통 심각, 위기극복 모색”

“언텍트 시대 변화 따른 ‘공연·전시 온라인 상영 시스템’ 구축
“충북예술 미래 이끌 차세대 예술가 양성…생태계 조성 등 노력”

입력 2021-03-05 18:37 | 수정 2021-03-07 17:08

▲ 충북예총 신임회장에 당선된 김경식 청주대 연극영화학과 교수.ⓒ충북예총

제24대 충북예총회장에 당선된 김경식 교수(청주대 연극영화학과)는 5일 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예술인 고통이 상상외로 심각하다. 가장 먼저 예술인들의 복지향상은 물론 안정적인 공연·전시환경 등 생태계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무엇보다도 언텍트 시대의 변화에 따른 ‘공연‧전시 온라인 상영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화합과 성장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신임 김 회장은 한국예총 인준을 받는 즉시 회장 취임과 함께 임기가 시작된다. 임기는 4년이다.

지난달 28일 치러진 충북예총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김 회장은 윤기억 충북연예예술인협회장과 맞붙어 1표 차(53대 52) 초박빙으로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김 교수는 선거 기간에 ‘예술 안에 우리는 하나’라는 선거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

공약으로 △충북예총 위상과 정체성 확립 △시‧군 예총 간 소통과 정보공유를 위한 4개 지역 ‘지역 부회장제도’ 신설 △예술 경영 전문기획자들로 구성된 ‘국가 지원 사업 공모 기획단’ 신설 △언텍트 시대의 변화에 따른 ‘공연‧전시 온라인 상영 시스템’ 구축 △충북 예술인 복지 향상 및 생태계 조성 △충북 예술의 미래를 이끌어 갈 차세대 예술가 양성 등을 내세웠다.

청주대 예술대학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뒤 일본대학 예술학부 예술연구소 영화전공(2년 수료)한 김 회장은 청주대 대학원 연극영화학과 석사, 서울기독대학교 대학원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 교수는 “충북 예총 64년의 지난 역사 속에서 지혜를 얻고 새 시대를 충북예술인 모두가 하나 돼 움직이는 새로운 예총문화를 열어가겠다. 불신임으로 인해 반목되는 현상과 나와 네가 아닌 우리가 돼 충북예총의 화합과 성장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예술인은 도민의 삶이 되고 우리의 비전은 도민의 꿈이 될 것”이라며 “충북예술인 4200여개의 별이 빛날 시간으로 변화를 넘어 개혁으로 시대를 선도하는 충북예총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언텍트 시대의 변화에 따른 ‘공연‧전시 온라인 상영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겪으며 우리 예술인들의 고통을 참으로 심각한 상황이다. 충북예총의 속도와 방향에 있어 현시점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라며 “지혜를 모아 위기를 극복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언텍트 시대에 앞서가는 공연과 전시의 온라인 상영시스템을 구축해 예술인들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열악한 지역 예술인의 창작 여건과 생활 실태의 개선을 위해 예술인 복지 사업지원을 위한 ‘예술활동증명’을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예술인 역량강화 및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해 예술인들의 역량강화에 주력하겠다. 또 11개 시‧군이 교류할 수 있는 공연 및 전시를 문화예술브랜드로 창출해 교차 실행함으로써 공연 및 전시환경을 조성해 예술인들의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청주대 연극영화학부 교수,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사, 한국영화감독위원회 회원, 한국영화인협회 충북지회장,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대학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한편 왕성한 사회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김 교수는 영화와 관련해 다수의 수상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1996 대한민국 영상음반대상 각본상을 비롯해 1999 대한민국 영상음반대상 작품상 및 감독상, 제7회 대한민국 종교예술제 영화제 우수상, 제13회 대한민국 영상대상 우수상, 제50회 청주시 문화상, 제2회 현대충북예술상 영상부문, 인도 아샤 인터내셔널 필름페스티벌 베스트 디렉터상‧베스트 필름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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