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만8041㎡ 공원·7만5973㎡ 공동주택 등 조성
  • 천안시는 3일 성성동에서 노태공원 민간공원 조성사업 착공식을 갖고 있다. 박상돈 시장 등이 시삽을 하고 있다.ⓒ천안시
    ▲ 천안시는 3일 성성동에서 노태공원 민간공원 조성사업 착공식을 갖고 있다. 박상돈 시장 등이 시삽을 하고 있다.ⓒ천안시
    충남 천안시는 3일 성성동에서 도시와 숲이 공존하는 ‘노태공원 민간공원 조성사업’이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했다.

    이날 착공식은 식전공연 후 박건서 산림휴양과장의 사업추진 경과보고, 박상돈 천안시장의 기념사, 축사에 이어 식후행사로는 착공식을 기념하는 시삽 세레모니로 진행됐다.

    노태공원은 도시공원 일몰제에 따라 5만㎡ 이상의 공원에 대해 민간사업자가 공원 전체를 매입해 70% 이상을 공원조성 후 지방자치단체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30% 미만은 비공원시설을 조성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된다.

    천안시 첫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진행되는 노태공원은 총 사업면적 25만4014㎡ 중 17만8041㎡에 공원을 조성하고, 7만5973㎡는 비공원시설로 공동주택, 부성2동 행정복지센터, 도시계획도로를 신설한다.

    공원시설에는 4개의 커뮤니티마당(숲정원뜰, 놀이숲, 한들숲마당, 전망마당)과 푸른숲길, 문화숲길, 건강젊음길 등 숲길을 주제로 숲놀이터, 전망쉼터, 산책로, 운동시설, 편익시설 등이 만들어진다.

    부성2동 행정복지센터는 2022년 4월, 공원시설은 2022년 10월 준공될 전망이며, 비공원시설(공동주택)은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절차를 거쳐 2024년 9월 준공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시민들의 휴식처가 돼줄 도심공원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노태공원이 시민의 삶에 건강과 행복을 더해주는 도심 속 오아시스가 돼 줄 것으로 기대하며 성공적인 완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가 3일 성성동 일원에서 ‘노태공원 민간공원 조성사업’을 알리는 착공식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