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0억 투입 2천톤 황토 깔아…연간 100만명 방문 ‘에코힐링명소’
  • ▲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이 3일 정세균 국무총리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맥키스컴퍼니
    ▲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이 3일 정세균 국무총리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맥키스컴퍼니
    16년간 꾸준한 지역사회 상생과 나눔의 철학을 실천해온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이 3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제10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행사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조 회장은 이날 수상은 지난 16년 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진정성에 대한 지역민의 공감과 신뢰를 토대로 국가가 그 공적을 인정해 더 영예로운 수상이 됐다. 

    그는 2006년 계족산황톳길을 조성한 이후 매년 10억여 원의 비용과 2000여 톤의 황토를 수급해 관리하고 있으며, 연간 1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에코힐링명소’로 만들었다.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2007년부터 무료로 숲속음악회를 개최해 왔다. 

    이에 계족산황톳길은 2015년부터 2년 단위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4회 연속 선정된 대전 최고의 관광자원이 됐다. 

    찾아가는 힐링음악회 ‘뻔뻔(funfun)한 클래식’을 통해 문화소외계층 및 지역을 찾아 매년 130회 이상의 무료 음악회를 진행했다. 

    이런 노력으로 계족산황톳길축제는 대전 최우수축제로 지정된 계족산맨발축제, 이색 새해맞이 행사로 유명한 대전맨몸마라톤대회를 주최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9년부터는 이 회사가 생산하는 ‘이제우린’소주 판매 수익금을 적립해 대전·세종·충남 각 지역의 인재육성을 돕는 ‘지역사랑 장학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지난 첫해 지급한 장학금만 3억 8백여 만원에 달한다. 맥키스컴퍼니는 10년간 총 40억 원을 목표로 장학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밖에 조 회장이 재능기부로 실시하는 고3 대상 힐링멘토 프로그램을 비롯해 △대전방문의해 홍보대사 △소주병 보조라벨 공익캠페인 홍보 △폭염대비 살수차지원 △자사운영 복합문화공간 미술작품 무료전시 △수해복구현장 봉사활동 등 사회, 문화, 경제, 교육 등 다방면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왔다.

    조 회장은 “사람과 사람사이라는 경영철학을 확립하고 공유가치창출(CSV)을 위해 2006년부터 꾸준히 추진해온 일들을 지역사회에서 인정해 준 것 같아 무엇보다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민들의 행복을 위해 더 노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