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역예방접종센터서…도·시군 예방접종 담당자 등 참여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최근 천안 중부권역예방접종센터를 방문, 백신을 보관할 냉동고를 살펴보고 있다.ⓒ충남도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최근 천안 중부권역예방접종센터를 방문, 백신을 보관할 냉동고를 살펴보고 있다.ⓒ충남도
    충남도가 백신접종을 앞두고 24일 오후 3시 중부권역예방접종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23일 도에 따르면 천안 실내배드민턴장에 설치된 중부권역예방접종센터에서는 다음 달 도입되는 화이자 백신 접종을 진행한다.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에 이르는 초저온에서 보관·유통해야 하기 때문에 면밀한 사전 점검과 치밀한 추진 계획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실시하는 이번 모의훈련은 중부권역예방접종센터 운영을 맡은 순천향대 천안병원, 도와 시‧군 예방접종 담당자들이 참여해 실제와 유사한 상황을 구현해 실시한다.

    모의훈련을 통해 도는 △백신 인수·인계 및 보관 △접종 대상자 예진 및 접종 △중증 이상반응 발현 시 대응 등의 과정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도는 이번 모의훈련 결과를 토대로 운영 지침, 센터 구조 등을 개선해 예방접종 전 절차가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이번 모의훈련은 백신 접종의 성과를 좌우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며 “관계 기관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예방접종을 성공적으로 추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오는 26일부터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1만3000여 명에 이어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등에 대한 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