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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시장 “옛충남도청 향나무 불법 훼손 매우 송구”

허 시장“시민공동체 국장 교체·주무과장 사의 표명”
“중기부 세종이전 대안으로 기상청 등 3개 기관 이전 논의”

입력 2021-02-23 14:43 | 수정 2021-02-24 14:47

▲ 허태정 대전시장.ⓒ대전시

허태정 대전시장이 최근 옛 충남도청사 리모델링 사업 추진과 관련해 “시민 여러분께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공식 사과했다. 

허 시장은 23일  옛 충남도청 리모델링 사업 위법성과 불법적으로 향나무를 무단 절단, 훼손한 사건과 관련해 “행정 절차상 미숙함이라든지 각종 의혹과 관련 신속한 진상조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바로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머리를 숙혔다. 

이어 “이 사건 발생 후 담당 부서장인 시민공동체 국장을 전격으로 교체했다”며 “논란의 실마리를 제공한 주무과장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허 시장은 이와 관련해 “조사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는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며 시민들에게 약속했다.  

앞서 대전시는 소유주인 충남도와 사전 승인 없이 근대문화유산인 옛 충남도청 내 시설개선사업을 진행한 데 이어 담장에 심어져 있는 향나무 50~80년 된 향나무 100주 이상을 절단 폐기 처분으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허 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이전과 관련해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세종 이전에 따른 대안으로 기상청과 함께 3개 기관이 논의됐으며, 현재 총리실에서도 해당 기관들과 조율을 하고 있다. 다음 달 10일 전후로 최종안이 확정되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 대전시가 소유주인 충남도의 사전 허가 없이 불법으로 근대문화유산인 옛 충남도청 건물을 리모델링공사를 하고 향나무 100여 주를 불법으로 잘라 폐기처분했다. 사진은 옛 충남도청 리모델링 공사 현장.ⓒ독자 제공

그러면서 대전시가 2023년까지 대전형 공공일자리 사업 2만 개를 창출하겠다고 발표했다.

허 시장은 “2023년까지 새로운 공공일자리 사업 2만 개를 창출할 것이며,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이전과 관련 최종 대안도 3월 10일 전후로 확정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전형 일자리 사업은 기준 공공일자리 사업과 차별화했으며, 고용 기간과 임금수준이 일정 기준에 따라 보장되는 일자리가 제공된다.

허 시장이 밝힌 대전형 공공일자리 사업의 핵심내용은 △디지털 대전 10개 사업에 2023년까지 9억 원을 투입해 1160개 △출산·육아·아동학대 및 노인 고독사 관련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촘촘한 돌봄체계 11개 사업에 2023년까지 105억 원을 투입해 1854개 △시민 생활 밀착형 대전공동체 형성을 위한 건강한 대전공동체 16개 사업에 227억 원을 투입해 2110개 등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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