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관련 3명, 청주 40대 목사 등 6명 양성 판정…도내 누적 167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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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또 나왔다.

    17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청주에서 4명, 진천에서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청주 50대와 진천 확진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진천 오리 가공업체 관련자다.

    이로써 이 업체 관련 확진자는 지난 15일 첫 발생 이후 모두 18명(진천 15명, 청주 3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이 업체를 폐쇄 조처하고, 직원과 같은 공간에 입주한 외주업체 직원 등 312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287명에 대한 검사가 완료됐고, 타지역 근로자 25명은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있다.

    청주의 추가 확진자 2명은 직장 동료를 통한 전파 사례로 조사됐다. 20대는 경기 고양 2004번 환자와 50대는 충북 1667번 환자와 직장에서 각각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다른 확진자는 40대 목사로 미열,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검체를 채취했다.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677명(청주 582명, 진천 19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