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시설, 2025년까지 52개 시설로 확대
  •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이 27일 개원과 함께 시민들에게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대전시
    ▲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이 27일 개원과 함께 시민들에게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대전시
    대전사회서비스원이 27일 개원과 함께 시민들에게 최상의 시민복지 서비스를 위해 개원을 시작했다. 

    시에 따르면 사회서비스 사회복지 정책과 사회서비스 제공의 중추적 역할을 위해 대전시 사회서비스원이 개원식을 하고 본격 출범했다. 

    개원식에는 대전시청 시민 홀(2층)에서 허태정 대전시장과 양성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유미 대전 사회서비스원 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해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사회서비스원의 조직 및 인력은 본부와 직영(산하) 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며, 사회서비스원 본부는 1실 4부, 직영 시설은 2020년 12개 시설에서 2025년까지 52개 시설로 확대 운영된다.

    주요사업은 국공립 복지시설 운영으로 노인요양시설, 국공립어린이집, 공공센터 운영을 2020년 7월부터 2025년까지 노인요양시설 3개소, 국공립어린이집 21개소, 공공센터 20개소 등 총 44개소 운영을 목표로 추진한다.

    종합재가센터 설치 운영으로, 사업대상은 장기요양 및 바우처 사업으로 총 8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며, 공모 시범사업을 운영 후 단계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사회서비스원은 이와 함께 대전시 복지정책 및 사회서비스 표준모델개발, 사회서비스 품질관리(시설컨설팅, 대체인력지원, 시설안전점검, 종사자 교육)의 강화, 지역복지 전달체계 구축으로 민관협력 네트워크 강화, 대전시 특수시책 추진, 복지 플랫폼 마련으로 복지서비스 제공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성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정부의 국정과제로 2022년까지 17개 시도의 사회서비스원을 설립 추진 중”이며 “대전시가 열 번째로 개원해 운영하게 됐다. 어느 시보다도 자치구와의 협력과 탄탄한 로드맵으로 사회서비스원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중순 대전광역시의회 의장은 “대전 사회서비스원이 대전시민 복지의 중추적 역할로 시민복지가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개원을 축하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시의 돌봄 수요와 서비스 제공의 연계체계 구축, 대전시의 중장기 복지정책 로드맵 수립, 국공립시설과 종합재가센터 운영의 체계화, 품질향상, 종사자 처우개선에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사회서비스원은 고령화·여성 경제활동으로 아동·노인 돌봄 등 사회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민간중심 공급으로 열악한 종사자 처우와 운영 투명성이 저하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개원했다”며 “공공부문이 직접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서비스의 환경개선, 돌봄의 확대에 따른 연계강화 등의 목표로 운영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