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생활폐기물 시설 대폭 확충…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도
  • ▲ 음성 맹동에 자리한 광역쓰레기 처리시설.ⓒ진천군
    ▲ 음성 맹동에 자리한 광역쓰레기 처리시설.ⓒ진천군

    충북 진천군이 쓰레기 처리시설과 홍수 방지시스템 등 환경‧안전 인프라 확충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25일 진천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전체 본예산 5445억 원의 24%인 1302억 원을 환경․안전 인프라 구축에 투입한다.

    먼저 138억원을 들여 문백면 하수처리장 내 증설하는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을 연내 완공할 계획이다.

    이 시설이 증설되면 음식 폐기물 처리능력이 1일 15t에서 40t으로 2.5배 향상돼 충북혁신도시와 지역 산업단지 관련 민원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음성군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광역 재활용 선별시설과 폐기물 소각시설 증설도 차질 없이 추진된다.

    음성 맹동면 옛 매립장 부지 내 증설되는 재활용 선별시설은 내년 하반기가 완공 목표다.

    95억원이 투입돼 시설이 증설되면 하루 처리용량이 15t에서 40t으로 늘어난다.

    맹동면 현 광역 매립장 내 폐기물 소각시설 증설도 320억원을 투입해 2024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완공되면 하루 처리용량이 50t에서 100t으로 2배 증가한다.

    진천군은 8000만원을 들여 4개 마을에 ‘재활용 동네마당’도 설치한다.

  • ▲ 진천군 음식물처리시설 조감도.ⓒ진천군
    ▲ 진천군 음식물처리시설 조감도.ⓒ진천군

    장마철 폭우에 대비해 23곳의 배수시설물에 스마트 홍수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15억원을 들여 연내 완공 에정이다.

    기존 현장제어 방식과 달리 ICT 기술이 적용돼 홍수에 능동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지역이 발전을 거듭함에 따라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에 대한 선호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살기 좋은 생거진천 조성을 위해 각종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