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홈플러스 유성점·서부산점서 판매
  • ▲ 대전 마을기업 비대면 상생 장터. 홈플러스 대전 유성점 및 서부산점에 개설 운영 포스터.ⓒ대전시
    ▲ 대전 마을기업 비대면 상생 장터. 홈플러스 대전 유성점 및 서부산점에 개설 운영 포스터.ⓒ대전시

    대전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극심한 판매난을 겪는 마을기업의 매출을 돕기 위해 상생 장터를 홈플러스 유성점 및 서부산점에 개설하고 비대면 판매를 운영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상생 장터는 ‘설맞이 상생 장터’로 오는 내달 4일부터 52일간(대형점 2·4주 일요일 휴무) 홈플러스 유성점 3층 매장에 운영하고, 이달 28일부터 2월 10일까지 14일간 서부산점에서 ‘마을기업 관계자가 없는 비대면 판매’를 대행한다.

    비대면 판매는 코로나19와 경기침체에 따른 마을기업 관계자들의 애로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으며, 지난해 홈플러스 둔산점, 유성점과 경기도 안산점이 상생 장터를 운영했다.

    홈플러스 서부산점 상생 장터는 대전지역의 마을기업과 협동조합 50여 업체의 200여 종의 상품을 판매하고, 유성점에서는 10개의 마을기업과 협동조합이 50여 종의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상설매장으로 계속해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으니, 지역주민의 더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비대면 방식의 상생 장터는 온라인 판매의 한계를 극복하는 동시에 마을기업 관계자 없이 대형매장처럼 상품을 진열한 뒤 소비자가 상품을 선택해 계산대에서 구매대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