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선 철도 삼탄~연박 고속화사업 반영 등 주요 현안도 건의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등 내년도 예산 반영과 증액도 요청
  • ▲ 충북도와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28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충북도
    ▲ 충북도와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28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충북도

    충북도와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28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예산정책협의회는 국회 내년도 예산 심의와 법안 심사를 앞두고 지역의 주요 현안과 국회 증액 사업에 대한 공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이장섭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 소속 지역 국회의원과 이시종 지사를 비롯한 자치단체장·의회 의장들이 참석했고, 중앙당에서 박광온 사무총장, 한정애 정책위원회 의장, 박홍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가 함께했다.

    이 지사는 현안 사업 등을 보고한 뒤 주요 현안과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등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도는 주요 현안으로 △충북선 철도 삼탄~연박 고속화 사업 반영과 조기 착공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증평IC 확장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 신규사업 반영 △과수화상병 손실보상금 전액 국가지원 유지 △대청댐 상류지역 청남대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등을 건의했다.

    특례시 지정 재검토와 시·군·구 부단체장 정수 확대(현행 1명→2명), 소규모 통·리 단위 경계변경 절차 간소화, 지방세법 개정 등의 제도 개선에도 힘써달라고 했다.

    도정 핵심 사업의 내년도 정부예산 반영과 증액도 요청했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예타 통과 및 실시설계비 반영, 충청내륙고속화도로(1~4공구) 공사비 증액, 제천~영월 고속도로 타당성 평가 용역비 반영, 오송 국제 K-뷰티스쿨 실시설계비 반영 등 19개 사업이다.

    각 시·군은 국회에서 정부예산안 심사가 이뤄질 때 증액할 사업을 별도로 건의하기도 했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 9월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한 2021년 정부예산안에서 사상 최대 6조6335억원을 확보했다.

    정부예산안에 반영하지 못했거나 반영액이 부족한 사업에 대해 국회 심사 과정에서 최대한 예산이 반영되도록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