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갑자기 브레이크 작동 안돼”…1명 크게 다치고 3명 경상
  • ▲ 25톤 트럭이 27일 세종시 연기면 연기사거리에서 갑자기 브레이크가 작동이 안돼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커피숍으로 돌진해 멈춰서 있다.ⓒ독자 제공
    ▲ 25톤 트럭이 27일 세종시 연기면 연기사거리에서 갑자기 브레이크가 작동이 안돼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커피숍으로 돌진해 멈춰서 있다.ⓒ독자 제공
    27일 낮 12시 6분쯤 세종시 연기면 연기사거리에서 25톤 화물차가 신호대기 중이던 모닝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어 이 화물차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인근 커피숍으로 돌진하면서 4명이 다쳤고 모닝 승용차도 크게 파손됐다.

    세종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모닝 운전자(50대)가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화물차 운전자 A씨(60대)와 커피숍에 있던 B씨(40대‧여), 행인 등 3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트럭이 커피숍 전면 유리를 깨고 내부로 돌진하면서 커피숍에 있는 B씨가 다쳤다.

    운전자 A씨는 “갑자기 브레이크가 작동이 안 돼 승용차를 들이받고 상가로 돌진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한편 경찰은 운전자 A씨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