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호우 시 배수문 원격 시스템으로 침수 피해 최소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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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청주시가 오는 11월까지 미호천내 수문 23곳에 정보통신기술(ICT)를 적용해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는 미호천과 금강의 배수문 35곳 중 23곳에 8억원을 들여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집중 호우시 배수문 작동 원격 시스템으로 침수 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태풍·폭우 등으로 인해 하천의 물이 넘칠 경우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미호천과 금강에 넓게 분포된 개별 수문을 현장에 출동해 수동으로 조작해야 했다.

    2016년 구축된 12개 배수문에 이어 4년 만에 23개 배수문까지 완료되면, 청주시 국가하천 내 배수문 35곳 전체에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이 구축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역대 최장 장마로 기상 환경의 위기감이 피부로 느껴질 정도가 됐다”며 “이에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도록 재난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