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시공·한국자산신탁 시행…年 성수기 등 30일 이용…335일 수익금 배당세계적 건축가 20인에 선정된 ‘김찬중 건축가’ 설계 참여
  • 강원도 속초시 대포동에 건립되는 반야트리 그룹 브랜드, ‘카시아 속초’투시도.ⓒ한화건설
    ▲ 강원도 속초시 대포동에 건립되는 반야트리 그룹 브랜드, ‘카시아 속초’투시도.ⓒ한화건설
    국내 대표 해양관광도시인 강원도 속초시 대포동 937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카시아 속초’는 반얀트리 그룹의 레지던스 브랜드인 ‘카시아’가 국내에 처음으로 적용된다.

    이 단지는 24개국에서 47개의 호텔·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는 반얀트리 그룹이 위탁 운영을 맡게 되는데, 분양자는 연간 성수기 등 30일 간 이용을 하고 남는 335일은 수익금을 배당받을 수 있다.

    22일 한화건설은 “한화건설이 시공하고,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는 프리미엄 레지던스 호텔 ‘카시아 속초’가 분양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준공은 2023년 11월이며 분양가는 3억원 대부터 20억원대까지 다양하다.

    카시아 속초는 연면적 12만 560㎡에 높이 99m, 지하 2층~지상 26층, 총 717실 규모로 조성한다. 전 객실은 바다 조망이 가능하며, 전용면적 31~128㎡의 객실이 A타입부터 S타입까지 구성된다. 

    카시아 속초는 세계적인 건축가 20인에 선정된 김찬중 건축가가 책을 모티브로 한 통합 디자인을 구현해 외관 조형미를 높였고 인피니티 풀과 상층부 루프탑 공간에는 힙 플레이스로 조성한다.

    부대시설은 국제회의와 비즈니스 행사가 가능한 400석 규모의 연회장, 지하 1000m 광천수를 활용한 스파·사우나·인도어 풀장·키즈 풀·피트니스·레스토랑 등도 배치된다. 세계적 아트북 출판사인 ‘애술린(Assouline)’ 라이브러리 라운지도 계획하고 있다.

    전 객실에는 인도어 히노키 풀과 발코니가 들어서 동해바다의 풍광을 바라볼 수 있고, 침대에서 욕조·발코니·바다가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공간도 배치된다. 

    카시아 속초 계약자는 국내 최초로 ‘생추어리 클럽’에 가입되고 생추어리클럽 네트워크에 속한 해외의 반얀트리·앙사나·카시아·라구나 호텔과 리조트를 예약할 때 할인은 물론 호텔의 스파 시설과 레스토랑 요금도 할인된다. 또 푸켓·빈탄·랑코의 리조트 골프 요금 할인 및 보유한 숙박권을 해외에서 활용할 수 있다. 

    반얀트리·앙사나·카시아·라구나 소유주에게만 제공되는 교환프로그램은 연간 사용권 30일 중 최대 15일을 교환소에 맡기고, 교환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반얀트리 그룹의 다른 호텔·리조트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카시아 속초는 개별 등기를 통한 오너십제로 운영되고 1년 중 30일(성수기 7일, 주말·공휴일 7일, 평일 16일)은 사전 예약을 통해 계약자가 원하는 시기에 이용이 가능하다”며 “남는 335일은 반얀트리 그룹에서 위탁 운영해 그 수익금을 배당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