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성역 사장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 장학회 출범이래 최대 규모
  • ▲ 충북 증평 에듀팜 특구 관광단지.ⓒ증평군
    ▲ 충북 증평 에듀팜 특구 관광단지.ⓒ증평군

    충북 증평군은 23일 원성역 ㈜블랙스톤에듀팜리조트 사장이 증평군민장학회에 5억원을 기탁한다고 밝혔다.

    이는 2005년 증평군민장학회가 출범한 이래 단일 기탁 규모로는 최고 금액이다.

    기탁금은 도시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교육환경에 있는 관내 지역 인재들의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증평군 도안면 연촌리 원남저수지 일대 303만㎡에 위치한 에듀팜 특구는 한국농어촌공사와 휴양 위락시설 전문업체 블랙스톤이 공동 추진한 복합 관광위락시설이다.

    2009년 충북 첫 관광특구로 지정됐고 2016년 민간 사업자인 블랙스톤을 영입하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

    2019년 6월 골프장, 루지, 한옥 식당, 잔디 광장, 수상 레저 등 시설을 개장해 운영중이다. 콘도와 펜션, 승마 교육 체험장, 익스트림 슬라이드, e 레포츠 체험장 조성 등이 추진되고 있다.

    원성역 사장은 “증평군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에듀팜 특구가 더욱 더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증평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환원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