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A의원서 예방접종 후 의식불명…21일 새벽 사망시 “상온노출·백색침점 있었던 문제의 백신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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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보건소
    대전시는  “지난 21일 독감백신 접종(인플루엔자)후 사망자가 발생,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사망자는 대전 유성에 거주하는 70대 어르신으로 10월 19일 오전 10시쯤 유성구 소재 A의원에서 예방접종을 받은 뒤 다음날인 20일 오후 1시쯤 의식불명 상태로 B병원 응급실에 입원했고, 21일 새벽 1시 10분쯤 최종 사망했다. 

    시는 “사망자가 접종받은 백신은 한국백신 제품으로, 상온노출과 백색침전이 있었던 문제의 백신은 아니며 현재 사망자에 대해 역학조사반이 접종 의료기관, 과거 의무기록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방접종과의 연관성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며 “향후 질병관리청의 조사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대전에서 20일 독감접종을 받은 80대 남성이 갑자기 사망했다. 

    이 사망자는 대전 서구에 거주하는 80대로 이날 오전 10시쯤 서구 동네병원인 C의원에서 예방접종을 받았으나 접종 3~4 시간이 지난 이날 오후 2시쯤 자택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가족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오후 3시쯤 사망했다.

    이 사망자도 접종받은 백신은 한국백신 제품으로, 상온노출과 백색침전이 있었던 문제의 백신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