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입국한 서원구 40대 전날 코로나19 양성 판정…가족 3명 진담 검사 중
  • ▲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캡처
    ▲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캡처

    충북 청주 서원구의 한 초등학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등교 중지 조치가 내려졌다.

    충북도교육청은 이 학교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전면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40대)의 두 자녀가 이 학교를 다니고 있어서다.

    이 학교는 지난 19일부터 전교생이 등교하고 있다.

    A씨는 전날 미국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청주 상당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다. 이날 오후 9시쯤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 당시 기침,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은 없었다.

    A씨는 배우자, 초등학생 자녀 2명과 살고 있으며, 지난 18일 출국했다.

    방역당국은 A씨의 가족에 대해 진단 검사를 할 예정이다.

    이로써 충북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84명(청주 88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