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서비스 질 향상 위해 정원 기준인력에 맞게 배치해야
  • ▲ 일반직 공무원 기준인력 대비 정원 현황.ⓒ오영환 의원실
    ▲ 일반직 공무원 기준인력 대비 정원 현황.ⓒ오영환 의원실

    충북도와 강원도의 공무원 정원이 기준인력에 못 미쳐 직급별 인력 구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원이 강원도와 충북도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무원의 정원이 기준 인력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직 공무원의 경우 하위직급인 8·9급 정원은 기준인력보다 강원 143명, 충북 54명이 많았으나 7급부터 5급까지는 강원 111명, 충북 39명이 적었다.

    소방직 공무원의 경우, 제일 하위급인 소방사의 정원은 기준인력에 비해 강원 112명, 충북 361명이 더 많았으나, 소방교부터 소방령(4급)까지는 강원 97명, 충북 328명이 적어 인력을 적절하게 배치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직 공무원과 소방직 공무원의 정원이 기준인력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일반직 공무원과 소방직 공무원 직렬 사이에도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오영환 의원은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하위직의 사기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각 지자체는 직급별 기준인력 대비 정원 충원을 높일 필요가 있다”며 “인원 충원과 함께 각 조례에 맞게 직급별 인력을 적절하게 배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 ▲ 소방직 공무원 기준인력 대비 정원 현황.ⓒ오영환 의원실
    ▲ 소방직 공무원 기준인력 대비 정원 현황.ⓒ오영환 의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