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정원 237명에 현원 203명으로 정원대비 부족률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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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대병원의 전공의가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이 전국 국립대병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전공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충북대병원 전공의 부족률이 20.3%로 국립대병원 중 3번째로 높았다.

    충남대병원은 정원 237명에 현원 203명으로 정원 대비 부족률 14.3%(-34명)이며, 충북대병원은 정원 118명에 현원 94명으로 정원 대비 부족률 20.3%(-24명)이다.

    이에 비해 서울대병원의 경우 정원은 415명이었으나 현원이 399명으로 부족한 인원은 16명으로 정원대비 3.9%만 부족했다.

    강원대병원의 경우도 정원 80명에 현원 76명으로 부족한 인원은 4명으로 정원대비 부족률 5%를 보였다.

    서울과 수도권에 가까운 서울대병원과 강원대병원의 경우 또는 제주도와 같이 특별한 경우는 전공의 부족 현상이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방국립대병원은 전공의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동용 의원은 “서울과 경기에 있는 서울대병원과 수도권에 가까운 강원대병원의 전공의는 정원과 비교해 현원이 부족하지 않았지만 지방으로 갈수록 전공의 부족 현상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며 “지역의료 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해 의대 정원 증원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