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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진학률 충북 ‘꼴찌’…교육 격차·불균형 ‘심각’

서울 고3 14명 서울대 진학할 때 충북 ‘3명’
세종 11.3명·대전 8.3명·충남 4.9명·충북 3.1명·강원 3명 순

입력 2020-10-18 23:53 | 수정 2020-10-20 03:15

▲ 서울대 정문.ⓒ서울대

2020학년도 고3의 서울대 진학률이 충북이 전국 17개 시‧도 중 ‘꼴찌’를 기록, 교육격차의 불균형이 상당히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고3이 서울대 14명 진학할 때 충북은 고작 3명인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강원 원주 갑)실이 서울대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최근 5년간)에 따르면 고3 재학생 1000명 당 2020학년도 서울대 입학생 수는 서울이 14명으로 전국 17개 시‧도중 가장 많았으며 세종 11.3명, 대전 8.3명으로 비교적 높은 반면, 충남 4.9명, 강원 3명, 충북 3.1명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또한 올해 서울대 신입생들의 출신 고교도 서울 195개교로 가장 많았고 경기 204개교에 집중됐으며 경남 58개교, 경북 50개교, 부산 47개교, 대구 46개교, 인천 45개교 순이었으며 서울과 경기 두 곳에서만 서울대 신입생 중 절반 가까운 42. 9%를 배출했다. 

이는 서울대 입학생 중 상당수가 서울과 경기에 몰려 있어 입학률에 있어서 강세를 나타내면서 교육격차의 불균형이 심각하다는 얘기다.

이광재 의원은 “서울대 진학률 하나만으로도 수도권과 지방의 교육 차이를 알 수 있고 지역 간 교육 불균형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하며 “궁극적으로 서울 외 지역에도 교육뿐 아니라, 일, 주거, 의료 등 모든 삶의 기능이 통합 제공되는 ‘라이프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명문고 설립과 관련해 갈등을 빚은 가운데 17개 시·도 중 서울대 진학률이 전국 꼴찌를 기록하면서 지역의 인재양성 및 지역경쟁력 강화와 관련해 명문고 설립문제가 다시 거론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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