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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자치연수원 제천 이전 ‘청신호’…상임위 통과

도의회 행정문화위 가결…23일 본회의 넘어서면 2023년 완공

입력 2020-10-16 16:59 | 수정 2020-10-20 03:44

▲ 15일 제천 신백동 충북도 자치연수원 이전 대상지를 둘러보는 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위원들.ⓒ충북도의회

충북 남부권의 반발로 갈등을 겪던 도 자치연수원 제천 이전 사업이 도의회 첫 관문을 통과했다.

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16일 제386회 임시회 회의를 열어 ‘2021년도 정기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 담긴 자치연수원 신축계획을 원안 의결했다.

상임위를 별 진통없이 통과해 오는 23일 도의회 2차 본회의에서 가결되면 내년도 본예산에 해당 사업비가 반영된다.
자치연수원 이전은 이시종 지사의 공약 사업이다. 이 지사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도내 균형발전 차원에서 공약하며 북부권 지지를 이끌어 냈다.  

도는 2023년 말까지 총 사업비 462억원을 들여 청주 소재 자치연수원을 제천시 신백동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사업이 추진되자 영동 등 남부권과 일부 도의원들은 편의성, 경제성이 낮다며 이전을 반발했다.

앞서 허창원 도의원은 지난 12일 “자치연수원 북부권 이전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보고서를 보면 비용대비 편익(B/C)이 0.21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B/C는 미래 비용편익 분석으로 ‘1’이상이어야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하지만 행문위가 이날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의결하면서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제천 이전의 길이 열리게 된 것이다.

상임위를 통과한데다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만큼 본회의 가결도 무난할 것이란 게 도청 안팎의 관측이다. 

도 관계자는 “자치연수원의 제천 이전은 도내 균형발전의 상징이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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