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추석모임 등으로 집단감염 잇따라 발생 방역당국 긴장
  • 12일부터 조정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중앙재난대책본부
    ▲ 12일부터 조정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중앙재난대책본부
    추석모임과 관련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대전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대전시는 “11일 어린이집 원아 및 교사 등 7명의 집단감염(대전 392~398번)이 발생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392‧393(유성구 상대동)‧394번(서구 갈마동)은 미취학아동으로 유치원 원아이며 395(40대, 서구 갈마동), 396번(40대, 유성구 상대동), 397(50대, 서구 월평동)‧398번(30대, 서구 관저동)은 지난 8~10일 사이에 콧물과 인후통, 코막힘, 발열, 두통 증상으로 11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정해교 시 보건보지국장은 “이들은 같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389번과 접촉, 같은 어린이집 원아 및 교사 등으로 집단감염됐다”고 말했다.

    이로써 대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해외입국자 35명을 포함해 모두 398명으로 증가했다.

    한편 이날 대전 385번 부인과 사위·딸·손자 등 일가족 6명이 집단감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