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385번과 접촉한 딸·사위·손자 등 ‘확진’
  • ▲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엘리베이터 버튼 위에 방역필름을 붙이고 있다.ⓒ대전시
    ▲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엘리베이터 버튼 위에 방역필름을 붙이고 있다.ⓒ대전시
    대전에서 추석 때 식사모임 등을 통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11일 대전 385번 부인과 사위·딸·손자 등 일가족 6명의 집단감염이 또 발생했다.

    대전시는 11일 “유성구 상대동(50대)과 봉명동(30대, 미취학아동), 상대동(30대)에서 6명(386~391번)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386번은 385번의 부인이고 387번은 큰 딸, 388번은 큰 사위, 389번은 손자, 390번은 작은 딸, 391번은 작은 사위로 확인됐다.  

    이들은 대전 385번(60대, 친정아버지)과 접촉 후 지난 1일, 3일, 7일, 9일, 10일 각각 기침과 고열 등의 증상으로 11일 코로나19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6명의 확진자 모두가 추석연휴기간 식사 등 모임을 통한 가족 간의 감염으로 추정됐다. 

    한편 시는 10일 발생한 대전 384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가족 및 직장동료 등 23명 중 20명은 음성, 2명은 12일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1명은 타시·도로 이관된다.

    대전 385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도 385번의 배우자, 자녀, 가족 등 검사결과 6명 모두 양성(386~391), 동선이 포함된 A병원의 직원, 의료진, 환자 및 보호자 등 58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55명은 음성, 3명은 현재 결과를 대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