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번 확진자와 같은 병동 근무…격리해제 전 검사서 양성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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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의료원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의료진이 또 나왔다.

    8일 충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청주시 청원구에 사는 40대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청주의료원 간호사로, 지난달 28일 확진된 B씨(충북 168번)와 같은 병동에서 근무했다.

    B씨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검체 검사를 받았으나 당시에는 음성으로 나왔다.

    하지만 자가격리 해제 전 실시한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A씨를 청주의료원에 격리 입원 조처하고 이동 동선과 접촉자 파악 등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다만 격리 상태에서 확진돼 동생 2명을 제외하고 추가 접촉자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A씨가 확진되면서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78명(청주 85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