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택시기사 등 밀접 접촉자 2명 모두 음성 판정…자가격리 중”
  • ▲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캡처.
    ▲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의 한 주민이 추석 연휴 충북 단양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7일 단양군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1동에 사는 A씨가 추석 당일인 지난 1일 충북 단양을 다녀갔다.

    A씨는 지난 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인 2명과 함께 추석날인 1일 오전 6시30분 청량리역에서 KTX를 타고 오전 9시 단양역에 내렸다. 같은 날 오후 2시30분 청량리행 기차를 타고 서울로 돌아갔다.

    단양에서는 이날 오전 10시 택시를 이용,  C사찰에 도착해 오후 1시까지 식사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조사됐다.

    오후 1시 같은 택시로 C사찰에서 단양역으로 이동했다.

    A씨는 단양을 방문한 1일부터 몸에 발진이 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단양에서) A씨와 접촉한 택시 기사와 사찰 관계자에 대한 검체 채취 결과 음성으로 나와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