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주택·공공시설 256곳 태양광에너지 등 설비 설치
  • ▲ 괴산군청 청사 입구.ⓒ괴산군
    ▲ 괴산군청 청사 입구.ⓒ괴산군

    충북 괴산군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의 내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사업 대상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까지 군내 주택과 공공시설 256곳에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설치된다.

    군에 따르면 2년 연속으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사업 대상에 선정돼 국비 24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군비와 민간 부담금 등 총 48억원을 들여 괴산읍과 칠성면 주택·공공시설 256곳(태양광 185곳, 지열 71곳)에 신재생 에너지 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괴산군은 내년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연간 4124MW의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 763t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13만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군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갖추면 전기료와 난방비 부담이 줄어들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지난해도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24억원을 지원 받았다. 국비 지원으로 올해 괴산읍 131곳(태양광 25곳, 태양열 1곳, 지열 4곳, 연료전지 1곳)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