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자 지급 구호물품 857세트
  • 김경배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지사회장, 한범덕 청주시장, 성낙전 ㈜홍익기술단 대표(사진 왼쪽부터).ⓒ청주시
    ▲ 김경배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지사회장, 한범덕 청주시장, 성낙전 ㈜홍익기술단 대표(사진 왼쪽부터).ⓒ청주시
    종합건설 엔지니어링 기업인 ㈜홍익기술단(청주시 흥덕구)이 14일 시청에서 청주시에 코로나19 자가격리자에게 지급하는 구호물품세트 857개(30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성낙전 대표는 구호물품세트 기탁식에서 “코로나19 자가격리자를 위해 구호물품세트를 기탁했다”며 “구호물품세트가 자가 격리 대상자의 불편함을 줄이는 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범덕 시장은 “성낙전 대표는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고액 기부모임인 RCHC(Red Cross Honors Club)에도 가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통 큰 기부에 감사드리고, 기탁해주신 물품은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호물품세트는 치약, 칫솔과 햇반, 김 등 간편 조리식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구호물품세트를 기탁한 성 대표는 충북 음성출신으로 음성중, 청주공고, 충남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뒤 30대에 청주에서 홍익기술단을 설립, 국내 최고 종합건설엔지니어링 기업으로 키웠다. 

    도로 설계 부문에 있어서는 자타가 공인할 만큼 우수한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 대표는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티 회원이며 청주고 동문회장 등을 역임했다.

    기탁식에는 한범덕 청주시장, 성낙전 홍익기술단 대표, 김경배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지사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