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구 2명 추가 확진…‘n차 감염’ 이어져 대전 303번, 308·316·319·321·334번에 전파
  • ▲ 허태정 대전시장의 코로나19 관련 브리핑 장면.ⓒ대전시
    ▲ 허태정 대전시장의 코로나19 관련 브리핑 장면.ⓒ대전시
    대전에서 방문판매업관련자와 접촉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n차 감염이 빠르게 번지고 있다. 

    11일 대전에서 방문판매업관련 접촉자 등 추가 확진자 2명이 발생하는 등 이날 모두 8명이 확진됐다.

    특히 동구 거주 303번은 308‧316‧319‧321‧334번 등 5명에 코로나19를 감염시킨 ‘전파 매개자’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12일 “유성구와 대덕구에서 각 1명씩 2명의 확진자가 발생, 해외입국자 26명을 포함해 모두 340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유성구 원신흥동 거주 30대(339번)는 무증상으로 11일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대전 336번(대전 323번 접촉자)과 접촉해 감염됐다.

    대전 340번인 대덕구 비래동 70대도 무증상으로 코로나19 검사한 결과 확진됐다. 이 확진자는 대전방문판매업 관련 확진자인 293번, 333번(동구 판암동, 293번과 접촉 감염) 접촉자로 분류됐다.

    시는 이들의 주거지 등에 대한 소독을 완료하는 한편 확진자를 대상으로 추가 감염경로 및 이동 동선 등을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일 확진된 대전 303번(60대, 동구)은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이 확진자는 △308번(70대, 동구 거주 8일 확진) △316번(60대, 동구, 9일 확진) △319번(60대, 동구, 9일 확진) △321번(60대, 대덕구, 9일 확진) 334번(60대, 동구, 11일 확진)이 차례로 확진되는 등 그동안 동구·대덕 주민 5명에게 코로나19를 감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