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홍성·예산 등 11명 추가 ‘확진’…예산도 첫 확진자 ‘발생’금산 A요양원 집단감염, 대전 318번과 접촉 ‘깜깜이 확진’
  • ▲ 충남 청양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한 김치제조공장 출입문이 굳게 잠겨져 있다.ⓒ충남도
    ▲ 충남 청양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한 김치제조공장 출입문이 굳게 잠겨져 있다.ⓒ충남도
    10일 충남 금산 A요양원에서 입원환자와 직원 등 8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다. 

    홍성‧예산에서 각각 확진자 1명씩 발생하는 등 이날 1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다.

    특히 금산 A요양원에서는 입원환자와 직원 등 8명의 확진자가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대전 318번과 충남 406번과 접촉해 코로나19 감염자가 속출했다.

    충남도는 “10일 금산 8명, 홍성 2명, 예산 1명 등 20대, 60대, 70대, 80대 등 코로나19 확진자(407~417번)가 추가 발생했다”고 11일 밝혔다. 

    충남 407‧408번(홍성 19‧20번)은 10일 홍성군보건소에서 검사한 결과 이날 코로나19에 확진 판정돼 중부권국제1생활치료센터에 입원했으며 이 확진자들은 충남 400번과 접촉 감염됐다.

    금산 A요양원에서 대전 318‧충남 406번과 접촉, 입원환자와 직원 등 8명이 집단감염됐다.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 409번(60대, 금산 9번) △410번(60대, 금산 10번) △411번(70대, 금산 11번) △412번(60대, 금산 12번) △413번(80대, 금산 13번) △414번(80대, 금산 14번) △415번(80대, 금산 15번) △416번(40대, 금산 16번) 확진자는 모두 10일 금산군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결과 확진 판정됐다. 이들은 모두 대전 318번과 충남 406, 320번과 접촉 등으로 인해 확진 된 것으로 추정된다.

    충남 417번(60대, 예산 1번)은 10일 예산군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한 결과 확진됐다. 예산 1번은 충남 397번과 접촉 감염됐다.

    한편 충남도와 금산군 등은 금산 A요양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확진된 직원과 입원환자가 직원이나 보호자 등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