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판매 관련 ‘293번’ 코로나 전파…미취학아동까지 감염시켜 315‧316번, ‘계룡식당’ 관련 303번과 접촉 양성
  • ▲ 허태정 대전시장이 코로나19와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대전시
    ▲ 허태정 대전시장이 코로나19와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대전시
    ‘대전건강식품사업설명회(방문판매업)’ 및 ‘계룡식당’발 코로나19 감염이 9일 일가족 2명 등 6명이 확진되는 등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대전시는 “8일 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9일에도 코로나19 확진자(대전 311, 312, 313번) 3명은 대전방문판매업과 관련된 293번과 접촉, 감염됐으며, 315‧316번은 계룡식당과 관련된 303번과 접촉 감염되는 등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n차 감염’이 속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9일 동구 4명, 중구 2명 등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지금까지 대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해외입국자 25명을 포함해 모두 316명으로 증가했다.

    9일 확진된 311번은 동구 가양동 거주 60대이며 지난달 28일 가래·미각소실 증상으로 코로나19 검체를 채취, 검사한 결과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60대인 312번도 지난달 29일 인후통으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왔다. 311·312번 확진자는 293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역학조사결과 나타났다.

    또 313번 확진자는 중구 중촌동 거주 30대이며 진단검사에서는 무증상이었으나 8일 코로나19 검사한 결과 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도 293번과 접촉자로 분류됐다.

    중구 중촌동 미취학아동(314번)은 지난 1일 발열증상을 보여 8일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9일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 확진자도 293번 확진자와 접촉, 감염된 것으로 나왔다.

    315번은 동구 삼성동 거주 50대이며 지난 4일 근육통과 무기력 증상을 보여 8일 코로나19 확진 검사를 받은 결과 9일 확진됐으며 303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동구 가양동 60대(316번)는 지난 1일 인후통과 근육통의 증세를 보여 8일 코로나19 검사 결과 9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303번과 접촉 감염되는 등 계룡산 식당발 집단감염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