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 김치공장서 17명 코로나 집단감염술먹고 대학병원 닥터헬기 올라탄 남성들, 벌금 1천만원 확정베란다 창문깨져 과다출혈 사망…제주엔 1000㎜ 물폭탄“추미애 보좌관, 병가 연장 요청 전화” vs “서류 다냈고 법적 문제 없다”
  • ▲ 충북 증평군 방역요원이 거리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증평군
    ▲ 충북 증평군 방역요원이 거리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증평군
    ◇서산시 “방역지침 예외없다” 한화이글스 요청 거절

    중앙일보는 3일자 신문은 ‘박정규 한화이글스 사장이 2일 방역당국에 일부 선수의 자가 격리 해제를 요청했다가 서산시로부터 거절을 당하는 망신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박 사장이 서산시에 방역 준칙을 무시하는 무리한 요구를 한 것이다.

    신문에 따르면 박 사장은 이날 일부 선수의 자가 격리를 해제하달라고 요청했는데, 그 이유로 “한꺼번에 많은 선수가 격리되면서 퓨처스리그 경기에 참여하지 못하는 등 구단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소한의 리그운영을 위해서라도 전체 선수단이 아니라 선별적으로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서산시에 요청했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역학조사결과 자가 격리된 선수와 확진 선수들의 동선이 체력단련실과 물리치료실 등에서 겹치는 것으로 확인돼 “방역지침에 예외가 있을 수 없다”며 한화구단의 요청을 거부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한화 2군 선수단 및 관계자 97명 중 95명이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한화 2군 선수단 50명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11~13일까지 자가 격리 되고 6일까지 한화이글스가 속한 2군 북부리그 경기는 취소했다. 한화 2군은 신정락 선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사실상 기능이 마비된 상태다.

    ◇한화 구단 허술한 관리‧감독 비판
    또 지역신문들도 ‘한화이글스에서 국내 프로스포츠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추가 1명이 감염됐지만 구단의 허술한 관리·감독이 도마 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2일 KBO에 따르면 ‘KBO 코로나19 대응 통합 매뉴얼’ 상 선수가 확진 판정된 경우 구단과 관리자에게 보고 후 방역당국의 조치에 따라 행동해야 하지만 지난달 31일 확진 판정을 받은 한화 선수는 코로나 의심 증세가 나타난 이후 구단에 이러한 내용을 알렸다. 그러나 구단 내부에서 보고가 누락돼 KBO까지 전달이 되지 않았고 초기 대응에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화는 구단의 대응미숙으로 비난의 여론을 피해가기 어렵게 됐다.

    다음은 9월 3일자 신문들의 헤드라인 뉴스다.

    ◇조선일보
    -문재인 정부, 국민을 싸우게 만들었다
    의사와 간호사, 임대인과 임차인…위기때 나타나는 여권의 갈라치기

    -베란다 창문깨져 과다출혈 사망…제주엔 1000㎜ 물폭탄
    초속 49m 강풍 태풍 마이삭에 제주‧부산‧경남 피해 속출

    -충남 청양 김치공장서 17명 코로나 집단감염

    ◇중앙일보
    -76억 ‘셀프대출’한 직원, 그가 노린 기업은행의 허점

    -“휴가연장되나” “알아보겠다” 군 간부, 秋보좌관에 콜백도 했다

    -한화이글스 “구단 어렵다” 자가격리 해제 요청했다 거절당해
    한화사장 “50명 격리 너무해”…서산시에 청탁했다 망신

    ◇동아일보
    -“서민들 왜 빚내서 집살까” 문자…노영민 “집값 인상 기대 때문”
    국회 운영위원회서 부동산 공방

    -“추미애 보좌관, 병가 연장 요청 전화” vs “서류 다냈고 법적 문제 없다”
    추미애 아들 휴가 싸고 진실공방

    ◇한겨레신문
    -간호사가 대리처방…의료 현장 ‘시스템 붕괴’ 목전에
    간호사들, 잇단 연장근무 “한계 다달아” 호소
    인력부족 속 코로나 중증환자 늘어
    중‧경중호나자 섞이는 위험한 상황도

    -“신규 확진자 100명대 이하로 축소가 급선무”
    정은경, 방역참가 거듭 요청
    확진자 나흘연속 200대로
    서울아산병원 입원환자 확진

    ◇충청투데이
    -코로나 확진자 발생한 한화이글스 미숙한 대응
    의심증세 알렸지만 보고 누락…초기대응 실패

    -코로나에… 충청권 322개교 등교 못했다
    대전3·세종1·충북314·충남4
    5월 순차 등교 이후 ‘또’ 최다
    지역사회 학생 확진사례 지속
    학습격차 해결방안 마련 분주

    ◇대전일보
    -장마·태풍에 코로나까지…장바구니 물가 어쩌나
    과일·채소 등 신선식품 가격 폭등…추석 수급 불안

    -“빚내서 먹고 산다” 코로나 직격탄 맞은 대학 상점가
    개강 첫 날, 대학가 한산…개점시간 미루거나 임시휴업 등 ‘썰렁’

    ◇중도일보
    -매출은 급감하고 빚도 늘고… 벼랑 끝 소상공인 한숨
    한국신용데이터 결과 매출 하락세 두드러져
    충청권 매출 전년比 20% 전주比 10% 이상 ↓
    대출도 2분기 최대 갱신 2008년 이후 최대

    -술먹고 대학병원 닥터헬기 올라탄 남성들, 벌금 1천만원 확정
    대법원 응급의료법 위반 남성 3명 원심 확정
    2016년 천안 단국대병원 닥터헬기 침입 및 파손

    ◇중부매일
    -의심환자 돌려보낸 천안 보건당국… 코로나 방역 구멍
    능동적 검사 대상자로 뒤늦게 인정…“직원 실수” 해명

    -대전서 80대 코로나 확진자 사망
    순복음대전우리교회 교인 배우자 접촉 후 감염

    ◇충북일보
    -충북 일선 시·군 소상공인 매출 ‘추풍낙엽’
    한국신용데이터 소상공인 매출 자료 분석
    충북도 전체 전년·올해 8월(34주차) -10.41%
    괴산 -35.62% 폭락 Vs 단양 38.10% 폭증

    ◇충청타임즈
    -“청주가정법원 설치” 목소리 비등
    이장섭 의원 개정안 대표발의… 지방분권충북 “환영” 
    충북변호사회도 성명 … 법안 조속한 국회 통과 촉구

    -청주 70대 잇단 거짓 진술에 방역체계 흔들
    59번째 확진자 광화문 집회 참가 이어 입원사실도 숨겨 
    병원 방문 옥천주민 확진 판정 등 5명 ‘n차 감염’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