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7번은 배우자‧278번은 청주 53번 접촉 ‘감염’
  • ▲ 허태정 대전시장의 코로나19와 관련한 브리핑 장면.ⓒ대전시
    ▲ 허태정 대전시장의 코로나19와 관련한 브리핑 장면.ⓒ대전시
    대전 우리순복음교회 집단감염과 한화이글수 투수 2명 감염에 이어 1일 대덕구에서 2명의 코로나19 확신자가 발생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이 방역당국이 감당할 수 없는 정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대전시는 2일 “대덕구 송촌동 거주 50대(277번)가 지난달 30일 두통과 콧물 등의 증세를 보여 1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배우자(271번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이 확진자는 추가 감염경로 및 이동 동선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덕구 신탄진 동 거주 50대 확진자 278번은 청주 53번과 접촉으로 자가 격리 중 1일 검체를 채취, 검사한 결과 확진됐다.

    한편 지난달 22일 코로나19에 감염된 대전 206번(80대)은 충남대병원 음압병동에서 치료를 받던 중 폐렴 증세가 악화돼 2일 새벽 숨졌다. 앞서 대전에서 19번, 125번 확진자가 격리 치료 도중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