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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25일 17명 확진 이어 26일 1명 추가 ‘양성’

그린병원 입원환자·종사자 코호트 격리…83명 음성
77~80번 35번·세인교회…81·82·86번 단구동 스터디카페 접촉 감염

입력 2020-08-26 12:09 | 수정 2020-09-09 08:34

▲ 원창묵 강원 원주시장의 코로나19 브리핑 장면.ⓒ원주시

강원 원주에서 25일 1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데 이어 26일에도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또 나왔다. 

이로써 지난 16일 이후 이날 오전 10시 현재까지 원주지역의 확진자는 67명으로 늘어났다.

원창묵 시장은 26일 코로나19와 관련 브리핑을 통해 “25일 추가된 확진자 중 4명(77~80번)은 35번 확진자와 반곡동 세인교회에서 접촉한 사람들이고, 3명(81, 82, 86번)은 53번 확진자와 단구동 더엑스PC방 및 같은 건물 내 스터디카페에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84‧85번 2명은 74번 확진자와 춘천 지역 동행 시 감염됐고, 89번은 68‧70번 확진자가 이용한 단구동 A독서실 감염자이며, 93번은 신광장로교회 신도로 61번의 접촉자로 역학조사 결과 확인됐다.  

26일 양성 판정을 받은 94번은 60‧61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파악되는 등 12명은 무실동 체육관발 확진자와의 접촉에 따른 감염으로 보고 있으며, 나머지 6명(83, 87, 88, 90~92번)은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

확진자가 발생한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신속한 진단검사를 실시해 추가 감염을 차단하고 확진자가 입원 중인 일산동 그린병원에 지난 25일 이동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입원환자와 종사자의 검체 채취를 완료하고 코호트 격리 조치했다. 환자와 종사자 83명의 검사결과는 다행히 음성 판정 나왔다.  

원 시장은 “확진자가 방문했던 반곡관설동 행정복지센터는 25일 방역소독 후 즉시 폐쇄 조치하고, 직원 및 관련자는 진단검사 후 자가격리 했다”며 “26일 직원 36명 전원 음성판정을 받아, 오후 1시부터 다시 정상근무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시는 “26일 오전 9시부터 우산동 야구장 부지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반곡동 세인교회 신도들을 대상으로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문막읍과 단구동, 단계동 헬스클럽 이용자들에 대해 진행 중인 진단검사도 최대한 빨리 완료하겠다. 이미 포화상태에 도달한 병상의 추가 확보와 관련해서는 26일 원주의료원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 의료원 관계자들을 만나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원주의료원는 우선 이번 주말까지 응급실 폐쇄를 통한 30개의 병상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으며, 입원 중인 환자의 전원을 통해 2주 내로 38개의 병상을 추가 확보하는 등 68개의 병상을 추가 확보해 총 120개의 병상을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신림면 황둔리 치악산황둔청소년수련원을 생활치료시설로 지정・운영하기로 합의했고 운영규모는 60실이며, 이중 트윈룸이 20실로 1명씩 수용시 80명, 실당 2명씩 수용할 경우 120명 수용 가능한 규모다. 

시는 즉시 의료인력 배치 및 시설 준비를 통해 26일까지 방역을 마치고, 당장 내일부터 경증 환자를 수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원 시장은 “시는 25일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판단해 확진자의 동선과 관련된 모든 상호명을 실명으로 공개하기로 방침을 변경했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꺾여야만 경제 회복도 기대할 수 있다”며 관련 사업주의 양해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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