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7명에 이어 2명 또 발생…순천향병원발 13명으로 늘어
  • 충남도 방역요원이 보령 대천IC에서 코로나19 발열 체크를 하고 있다.ⓒ충남도
    ▲ 충남도 방역요원이 보령 대천IC에서 코로나19 발열 체크를 하고 있다.ⓒ충남도
    충남 천안 순천향대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대학병원 직원과 관련된 확진자가 13명으로 증가했다.

    충남도는 25일 천안 거주 20대(충남 276, 천안 159번)가 지난 24일 순천향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뒤 검사한 결과 이날 코로나19 확진됐다고 밝혔다. 

    순천향대병원 직원인 이 확진자는 천안으료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충남 277번(천안 160번)은 천안 거주 20대로 지난 24일 순천향대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공주의료원에 입원했다. 이 확진자는 충남 267번 확진자(순천향대병원 직원)의 지인으로 역학조사결과 확인됐다. 

    충남 278번(천안 161번)은 천안 거주 30대이며 지난 24일 순천향대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공주의료원에 입원했다. 이 확진자는 순천향대 직원으로 지난 23일 검사에서는 음성, 24일 재검에서는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순천향대병원 내시경실과 응급중환자실에 근무했던 30대 간호사가 지난 2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후 내시경실 2명, 응급중환자실 7명, 간호사 남편 등 모두 10명이 확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