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행복한 섬 만들기, 패러다임 바꿀 시점”
  •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4일 도청에서 실국원장회의를 갖고 있다.ⓒ충남도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4일 도청에서 실국원장회의를 갖고 있다.ⓒ충남도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5일 실국원장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리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대유행의 고비를 맞았다”며 “8·15 광화문 집회 이후 서울발 코로나19 전국 재확산, 지역사회에 또 다시 비상 상황”이라고 말했다.

    양 지사는 “지역사회의 확산 저지가 시급한 만큼, 지난 주 화요일 1차 행정명령 발동, 금요일에는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에 준하는 방역관리 강화 조치를 시행했다”고 강조했다. 

    ‘섬 발전 종합대책’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양 지사는 “‘행복한 섬 만들기’는 더 행복한 충남의 출발점이다. 섬 발전 종합대책을 마련, 섬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꿀 시점”이라며 “섬의 가치를 높이고 섬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공공의 영역에서 먼저 더 고민하고 보다 세심하게 살피면서 더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섬 현장을 방문하고 주민들을 직접 만나며 섬의 가치와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몸소 체험한 만큼, 충남 섬의 고유한 특성을 활용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발전 방안 마련할 것”이라는 양 지사는 “누구나 살고 싶은 풍요로움과 편안함이 가득한 충남도의 섬을 만들자는 비전 아래 △더 행복한 섬 가꾸기 △가고 싶은 섬 구현 △섬 주민 삶의 질 향상 등 총 3개 방향으로 특색 있는 섬들의 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서는 종합계획 수립 및 후속절차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지시했다.

    이어 “충남형 스마트 원예산업을 육성해 미래 충남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을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한 혁신과 변화에 대한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다.이러한 전환의 시기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농업이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지사는 “도가 마련한 ‘충남 스마트 원예산업 육성 계획’은 혁신 노력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 계획은 ‘4차 산업혁명시대, 스마트팜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2024년까지 총 1968억 원을 투입, 원예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어 내겠다는 충남의 다짐을 구체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마트팜 농업시설 확충 △스마트팜 전후방 산업 육성 △스마트 농업 전문인력 양성 △스마트팜 기술 개발 보급 △스마트 농업 육성 기반 및 거버넌스 체계 구축 등 다섯 가지 방향으로 세부계획 마련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