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A간호사 확진후 24일 오전 6명 추가 확진…아산서도 1명 양성내시경실 2명·응급중환자실 7명·간호사 남편도…순향대병원 폐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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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병관리본부
    24일 충남 천안 순천향대병원 간호사가 확진된 후 추가로 6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순천향대병원발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충남도는 “24일 오전에 순천향대학병원 직원 등 천안 6명, 아산 1명 등 모두 7명이 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266~270번 확진자는 순천향대병원에서 검체를 채취, 검사한 결과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이들 5명은 순천향대병원 직원들로 확인됐다. 순천향대병원 직원 6명은 중부권‧국제1생활치료센터에 입원,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 271번(천안 156번)은 서울 확진자의 접촉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고 아산 거주 충남 272번(아산 36번)은 지난 23일 아산시 보건소에서 검사한 결과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가평 16번 확진자 접촉, 감염됐으며 천안의료원에 입원했다.  

    충남도와 천안시는 “순천향대학병원 내시경실과 응급중환자실에 근무했던 30대 간호사 A씨가 지난 2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후 내시경실 2명, 응급중환자실 7명, 간호사 남편 등 모두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매우 심각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순천향대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자 내시경실과 응급중환자실 등의 폐쇄를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