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 참가자·접촉자 감염 등…‘n차 감염’ 속출
  • ▲ 충남 천안 충무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언안시 소속 축구선수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선별진료소를 나오고 있다.ⓒ천안시
    ▲ 충남 천안 충무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언안시 소속 축구선수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선별진료소를 나오고 있다.ⓒ천안시
    21일 충남 천안과 아산에서 20대·50대·60대 남성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들은 역학조사 결과 광화문집회에 참석했다가 감염되거나 집회 참석자와 접촉으로 인해 감염되는 등 ‘n차 감염’으로 코로나19 양성 판정되는 등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충남도에 따르면 아산 거주 60대 남성(충남 239번)은 지난 20일 아산시보건소에서 검사한 결과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 13일 서울 관악구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됐다.

    아산 거주 60대 남성(충남 240, 아산 30번)이 지난 20일 홍성의료원에서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집회에 참석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천안 거주 20대 남성(충남 241번, 천안 137번)은 지난 20일 천안시 동남구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 홍성의료원에서 감사를 의뢰한 결과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충남 228번, 229번의 지인으로 확인됐다.

    천안 거주 50대 남성인 충남 242번(천안 138번) 확진자는 지난 20일 천안시 동남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뒤 천안의료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학진자는 충남 211(천안 119번)의 접촉자로 역학조사결과 확인됐다.

    도는 추가 역학조사를 통해 밀접접촉자 등을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