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영향예보 발효…건강관리·농축업등 피해 ‘유의’
  • ▲ 충북소방본부는 19일 오전 8시 54분께 충북 청주시 엄정면 목계리 강배체험관 인근에서 241명의 인력과 52대의 장비를 동원해 수색을 벌이던 중 소방대원 A씨(29)의 시신을 발견했다. A씨는 집중호우가 내린 지난 2일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 산사태 매몰사고 현장으로 출동 후 폭우로 침수된 도로의 집입여건을 확인하다 갑작스러운 지반침하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사진은 수색장면.ⓒ충북소방본부
    ▲ 충북소방본부는 19일 오전 8시 54분께 충북 청주시 엄정면 목계리 강배체험관 인근에서 241명의 인력과 52대의 장비를 동원해 수색을 벌이던 중 소방대원 A씨(29)의 시신을 발견했다. A씨는 집중호우가 내린 지난 2일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 산사태 매몰사고 현장으로 출동 후 폭우로 침수된 도로의 집입여건을 확인하다 갑작스러운 지반침하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사진은 수색장면.ⓒ충북소방본부
    역대급 장가가 지나간 뒤 충청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북태평양고기압 등의 영향으로 당분간 30~35도가 넘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난다.

    특히 낮 기온은 33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덥겠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5도 내외로 더욱 높겠으니 폭염 영향예보(18일 오전 11시 30분 발표)를 참고해 건강관리에 유의하고 농업과 축산업, 사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19일 대전기상청은 “20~21일 대전‧세종‧충남지역의 날씨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34도를 넘는 가마솥더위를 나타나겠다”고 전망했다.

    20,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4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매우 무더우며 충남 북부 및 남부 앞바다의 파고는 0.5m로 비교적 잔잔하다.

    20, 21일 충북지역의 날씨도 대체로 맑은 가운데 구름 많은 날씨를 나타나겠으며 밤에는 열대야 현상을 보인다. 

    특히 가시거리가 1㎞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며 중북부를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30~34도로 상당히 무더운 날씨가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