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서울 사랑제일교회 방문자 32명 중 2명 확진”“8·15 서울 광화문집회 참가자는 전혀 파악 안돼”
  • ▲ 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원주시
    ▲ 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원주시
    19일 강원도 춘천에서 서울 광화문집회 참석했던 6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방문자는 지난 14일 춘천거주 6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지난 16일 원주 거주 50대 남성이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도에 따르면 춘천거주 60대 남성은 지난 15일 광화문집회에 참석했으며 19일 대한결핵협회에서 검체를 채취,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는 이 확진자를 원주의료원에 입원 조치했으며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 등을 확인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강원도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방문자는 32명으로 파악됐으며 8‧15광화문집회 참석자는 경찰이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재 광화문 집회 참석자는 개별적으로 참여한 사람들이 있어서 전혀 파악이 안 되고 있다”며 우려감을 나타냈다.

    이어 “SNS를 통해 서울사랑교회 및 광화문집회 참석자에 대해 진단검사 이행 행정명령(춘천시)을 내리는 등 자신해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19일 오후 2시 현재 강원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92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