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각지대 적극 대응…지원기관 현장 컨설팅 실시
  • ▲ 세종시교육청사.ⓒ세종교육청
    ▲ 세종시교육청사.ⓒ세종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느끼는 불안과 우울 등 심리적 위기 상황이 학생에게는 학업중단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해 위기 학생 지원에 발빠른 대처에 나섰다.

    1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학업중단 위기 학생의 상담 지원과 기관별 현장 컨설팅을 실시키로 했다.

    시는 로저스심리상담센터, 휴아동심리상담센터, 킴스피치언어심리연구소 등 상담전문기관과 함께 오는 31일까지 2학기 등교가 두렵거나 학업중단 위기 징후가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음의 힘을 기르는 심리 상담을 지원한다.

    학업중단 숙려제 및 대안교육 희망 학생, 학업중단 청소년들이 교육을 받는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및 학업중단청소년 학습지원기관 총 10개 기관을 대상으로 오는 21일까지 현장 컨설팅을 진행한다.

    현장 컨설팅을 통해 2학기 대면 위탁교육에 대비한 코로나19 방역 상황, 1학기 교육 결과 환류를 통한 2학기 운영, 특색프로그램 강화 방안, 아동학대 신고의무자교육 이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협의를 통해 내년도 학업중단 예방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인해 우울함을 겪는 학생이 학업중단의 위기를 잘 극복해 건강하게 학업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2학기 개학 이후에도 학생들이 건강한 교육환경 아래 마음껏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심리적 안전망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