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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조치원소방서가 지난 11일 저녁 세종전통시장에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재진압훈련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전통시장은 상가가 밀집해 있고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어 화재 발생 시 인명과 재산피해가 우려되나 불법 주·정차 및 노상 장애물 등으로 소방차 출동 여건이 취약해 초기 화재 진압에 어려움이 있다.이번 훈련에서는 세종전통시장에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구역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제 상황과 같이 진행했다.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소방 활동 장애요인 제거 △시장 내 소방시설을 활용한 초기 진압 및 연소 확대 저지 △인명구조 및 검색 등으로 이뤄졌다.임동권 서장은 “세종전통시장은 건물과 전기시설이 노후하고 밀집돼 있어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화재 대응능력을 향상하고 전통시장 화재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