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작전사령부, 최근 대인지뢰 3발 수거…접경지역 지뢰탐지작전
  • ▲ 북한 목한지뢰.ⓒ지상작전사령부
    ▲ 북한 목한지뢰.ⓒ지상작전사령부
    최근 경기·강원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지뢰‧폭발물 유입이 우려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상작전사령부는 11일 “하천 등이 범람해 휴전선 인근 접경지역에서 지뢰, 불발탄 등의 폭발물 유입 가능성이 있어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한 지뢰탐지작전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수해지역에서 최근 대진지뢰 3발을 발견, 수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대민지원작전 간에도 안전이 확보된 가운데 장병들이 지역주민들과 함께 마을에 유입된 토사와 부유물 제거, 가재도구 정리 등의 복구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뢰탐지작전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경기·강원도 등 주민들에게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유입된 지뢰 등의 폭발물 발견 시 접촉 및 임의 회수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1338)나 경찰서(112)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천이 범람한 지역 및 하천·물곬 주변에는 유입된 폭발물이 발견될 가능성이 높아 지역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상작전사령부 공보정훈실 관계자는 “최근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접경지역에서 3발의 대진지뢰를 발견, 수거했다”면서 “수해와 침수지역에 지뢰와 폭발위험물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특별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