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2학기 2차 대유행 대비 교육활동 계획 발표…“중단없는 학습권 보장”
  • ▲ 세종시교육청 이승표 교육정책국장이 10일 “2학기에는 1학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사운영 및 학습, 진로·진학지도가 더욱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세종교육청
    ▲ 세종시교육청 이승표 교육정책국장이 10일 “2학기에는 1학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사운영 및 학습, 진로·진학지도가 더욱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세종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이 1학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지침을 바탕으로 오는 2학기에는 학교방역을 한층 더 강화하기로 했다.

    시교육청 이승표 교육정책국장은 10일 “2학기에는 1학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사운영 및 학습, 진로·진학지도가 더욱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등교수업 확대 △원격수업 시 쌍방향 수업 확대 △원격과 등교수업의 연계 강화 △기초학력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교육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시교육청은 2억8000만 원을 추가로 투입해 1인당 마스크 5.5장과 교실당 손소독제 4.6개로 정부 기준보다 2배 이상 많이 비축해 부족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방역 인력은 현재 모든 유치원과 학교에 간호사와 보건교사를 배치하고, 43학급 이상 과대학교 13개교에는 추가로 보조 인력을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교육청에도 보건교사 2명을 확보해 비상대기토록 해 학교에서 코로나19 등 상황 발생 시 긴급 투입한다. 위기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9월 개교하는 해밀리(6-4생활권) 유·초·중 3개교에 대해서도 기존 학교와 동일하게 열화상 카메라 설치는 물론 보건교사를 배치해 개교 첫 학기로 취약한 부분이 없도록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개학 대비 전문업체를 통한 코로나19 방역 실시와 개학 전주 수요일부터 등교 전 자가진단 재개를 통해 개학 전·후 유증상자 관리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 국장은 “코로나19를 이겨내는 과정에서 결정하는 모든 일의 권한은 학교에 있으되, 발생하는 모든 문제의 책임은 교육감(청)에 있다고 선언 바 있다”며 “이번 2학기에도 이를 감염병 위기 대응의 원칙으로 삼고, 학교 현장을 지원하는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