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민 거주 구호비 1억 긴급지원·응급 복구비 10억 지원…신속한 응급복구 추진
  • ▲ 강원도청사.ⓒ강원도
    ▲ 강원도청사.ⓒ강원도
    강원도가 최근 도 전역에 700㎜ 정도의 집중호우와 장기간 장마로 인한 주택침수 등으로 경로당이나 마을회관에 피신, 고충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긴급 구호 자금을 투입한다.

    7일 도에 따르면 맨몸으로 나온 이재민들에게 의류와 의약품비로 1인당 50만 원씩을 특별 지급하고, 이재민 거주 및 급식 등에 필요한 구호비로 1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

    도로, 하천 등 기반시설의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필요한 장비 및 자재비용으로 10억 원을 시·군에 지원한다.

    최문순 지사는 “지난 6일 대규모 침수 피해를 입은 철원지역의 피해 현장과 임시 거처에서 고충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전 행정력을 동원해 하루빨리 정상 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집중호우로 발생한 도내 이재민은 총 339세대에 628명이며, 일시대피자는 총 583세대에 112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