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번개’ 동반… 충남 북부 100~300㎜·충북 중북부 100~300㎜
  • 최근 장맛비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에는 3일 낮 모처럼 비가 그치고 맑은 날씨를 보였으나 세종시청 옆에 조성된 쉼터에는 찾는 발길이 없어 한가롭기만하다.ⓒ김동식 기자
    ▲ 최근 장맛비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에는 3일 낮 모처럼 비가 그치고 맑은 날씨를 보였으나 세종시청 옆에 조성된 쉼터에는 찾는 발길이 없어 한가롭기만하다.ⓒ김동식 기자
    충청권은 4일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강하게 내리던 비가 전날 밤까지 이어지다가 다소 약해지겠으나 낮부터 대체로 흐리고 매우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지역은 호우특보가 발표된 곳이 많은 가운데 4일 대체로 흐리고 매우 많은 비가 내린다.

    강하게 내리는 비가 전날 밤까지 이어지다가 다소 약해지나 낮부터 다시 강해지는 등 강수의 강약변화가 반복되겠다.

    예상 강수량 충남북부(천안, 아산, 예산, 당진, 태안, 서산, 홍성 등) 100~300㎜(많은 곳 500㎜ 이상)이고. 대전·세종·충남남부(공주, 청양, 부여, 논산, 계룡, 금산, 보령, 서천 등)는  50~100(많은 곳 150㎜ 이상)이다.

    이미 매우 많은 비로 하천과 저수지 범람, 산사태, 축대붕괴, 농경지. 저지대. 지하차도 침수 등 비 피해가 발생하고 있고, 앞으로 내리는 매우 많은 비로 인해 추가 피해가 우려되니 철저히 대비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 23~25도, 낮 최고기온 28~32도다.

    서해 중부해상을 중심으로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으며,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한편, 북상하는 제4호 태풍 ‘하구핏(HAGUPIT)’의 발달과 북상 여부에 따라 강한 강수가 집중되는 지역과 예상 강수량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호우특보가 발효(영동 제외) 중인 충북지역은 5일까지 정체전선이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일부 지역 10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

    현재 강하게 내리는 비가 전날 밤(21시)까지 이어지다가 다소 약해지나 낮(09시)부터 다시 강해지는 등 강수의 강약이 반복된다.

    5일까지 예상 강수량 중북부 100~300㎜(많은 곳 500㎜ 이상)이고, 남부 50~100(많은 곳 150㎜ 이상)이다.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아침 최저기온 22~25도, 낮 최고기온 28~32도가 예상된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매우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